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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미, 전세난에 “임대차3법, 조기안착 면밀히 챙길 것”
“투기수요 차단·주택공급 기반 확충” 재확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임대차 3법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주택공급 기반을 확충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표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말 세입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새 임대차법이 전격 시행된 이후 오히려 전세난이 가속화하자 ‘조기 안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68주 연속, 수도권이 62주 연속 올랐다.

김 장관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연내에 수요자 맞춤형 공적주택 21만가구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수도권 주택 30만가구도 속도감 있게 공급하겠다”며 “기존 주민의 주거권을 보장하면서 쪽방촌을 정비하고, 주거급여 수급 가구와 지급 수준도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안산선 등을 차질없이 건설하고 서울역, 청량리역 환승센터 구상에 착수하는 등 광역 교통 인프라의 기반을 구축하는 중”이라며 “M버스를 확대하고 광역알뜰교통카드를 확산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게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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