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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소녀 “목표는 빌보드 메인 차트”…이수만 프로듀싱 참여
이달의 소녀 [블록베리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탄탄한 세계관을 안고 착륙한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새 앨범의 목표는 ‘빌보드’로 세우고 팬들과 만난다.

이달의 소녀는 19일 미니 3집 ‘미드나잇’(12:00) 발매를 기념해 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으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해보고 싶다”(고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꿀 수 없는 꿈이 아니다. 이달의 소녀는 꾸준한 활동으로 실력과 인지도 착실히 쌓으며 지난 2월 발매한 앨범으로는 걸그룹 최다인 57개국에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멤버 츄는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으로 ‘기록 소녀들’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면서 “다양한 콘셉트가 어울리는 그룹,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그룹이라는 걸 각인시켜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달의 소녀의 이번 앨범은 지난 의상에 이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이 프로듀서가 SM 아닌 타 기획사 소속의 팀을 프로듀싱한 것은 이달의 소녀가 처음이다.

이브는 “이수만 선생님께서 음악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부분까지 정성을 쏟아주셨다”며 “좋은 음악을 주신 만큼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의 소녀 [블록베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수만의 프로듀싱으로 그간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온 이달의소녀의 스토리가 더욱 탄탄해졌다. ‘해시’에서 소녀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하라는 당부를 했다면, 이번 앨범은 이달의 소녀와 세상의 모든 소녀는 ‘하나’라고 강조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이전 앨범과 시리즈 영화처럼 짜임새 있게 이어졌다.

희진은 “모든 소녀는 존엄하고 동등하며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 그리고 저희와 세상의 모든 소녀는 하나이고, 함께 목소리를 내자고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달의 소녀는 오는 20일 세 번째 단독 콘서트이자 첫 온라인 콘서트를 열고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무대도 공개할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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