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DB산업은행이 매물로 내놓은 한진중공업이 예비입찰 마감 다음날인 27일 장중 15%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은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20원(15.53%) 내린 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88% 떨어진 7150원까지도 밀렸다.
전날까지 진행된 한진중공업 예비입찰에서 KDB인베스트먼트-케이스톤투자파트너스, 한국토지신탁, APC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 NH PE-오퍼스 PE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 등 7개 국내 금융기관이 소유한 지분 63.44%(5282만9905주)와 필리핀 금융기관이 소유한 지분 20.01%(1666만4044주) 전부 또는 일부다. 필리핀 금융기관 소유 지분은 태그얼롱(tag along, 동반매도청구권)이 붙어 있다.
본입찰은 원매자 측의 실사 등을 거쳐 12월경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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