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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300명대…전국 동시다발 확산…누적확진 3만명 넘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 사흘째 300명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감염 속도도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지금 추세대로라면 며칠 내로 300명대를 넘어 400~500명대를 넘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특히 지역발생 사례만 320명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218명, 강원 24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순이다.

국내 지역발생은 지난 8월 27일(441명) 고점을 찍은 뒤 하향세를 보이다가 10월 중순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0월 22일 121명 발생 이후 100명 안팎을 반복한 뒤 지난 11월 14일부터는 200명대에 진입했다. 최근에는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300명대로 늘었고 400명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일간 평균은 153.4명으로 전날 138.4명 대비 15명 증가했다. 지난 17일 0시 기준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기준인 100명 이상을 충족한 상태로,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에 대해 1.5단계를 시행했다. 이 추세대로면 1.5단계 기준의 2배 수준인 2단계 기준도 곧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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