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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김남준 VS 이재명의 김남준..누가 노래 잘 할까
김남준 언론비서관 버킷리스크 ‘토닥토닥’ 페북 공개
직접 작사 작곡.. 노래는 딸 아들과 함께 불러
“코로나에 지친 영혼에 산소같은 노래 호평
방탄소년단 리더 김남준(왼쪽)과 김남준 경기도 언론비서관(오른쪽)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남준 경기도 언론비서관이 ‘토닥토닥’이란 제목의 노래를 13일 공개했다. 코로나로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다. 김 비서관은 공교롭게도 BTS RM 김남준과 이름이 같다. 흥행을 목적으로 한 노래가 아니어서 유튜브에 올리지않고 다른 사이트에 올렸다. 김남준 비서관 페북에 들어가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김 비서관은 언론인 출신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최 측근이다. 그는 성우 뺨친 목소리로 정치부 기자들에겐 ‘보이스 킹’이란 별칭이 따라다녔다. 전략과 전술은 제갈공명을 닮아 뇌섹남으로 불린다. 웬만한 기자도 그의 시각과 글 솜씨를 따라 갈 수 없다.

그는 “버킷리스트로 아이들과 노래 만들기를 틈틈이 시도했다”고 했다.

동원된 악기는 컴퓨터와 건반뿐이다.

그는 이 4분4초짜리 노래(MP3)를 자신의 페북에 올렸다. 작사와 작곡은 김남준 비서관이, 노래는 김 비서관과 아이들이다. 코로나로 지친 영혼이 신선한 공기를 마신 기분이다. 후렴구에 김 비서관의 아이(10살 딸·7살 아들)들이 함께 했다. 주말 30분씩 노래를 연습해 완성했다. 찐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

노래는 BTS 김남준이 더 잘하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 일찍 귀가를 하지못한 한 아버지의 가족애가 담긴 노래다.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늘 모자라 미안했다”는것이 김 비서관 고백이다. 그는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사랑한다. 아이들과 함께 이 노래를 만들면서 행복했던 시간은 우리들에게 코로나 속에도 희망이 있다는 점을 상징한다.

김남준 언론비서관 페북 캡처.

가사는 이렇다.

■토닥토닥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냥 이렇게 노래들어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그냥 이렇게 노래할게요

어떤 기분이든 괜찮아요

마음 가는대로 지켜봐요

어떻게 하든 상관 없어요

지금은 정답이 필요 없죠

토닥토닥

고마워요 이 노랠 들어서

토닥토닥

고마워요 함께 있어줘서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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