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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래퍼, 유승준 옹호 “비겁한 인간들”
[뱃사공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래퍼 뱃사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승준을 옹호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뱃사공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승준 사진을 배경으로 "몰려다니면서 사람 한 명 조지는 게 그리 재밌냐"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자기한테 피해 조금이라도 가면 입도 뻥긋 안하고 자기 갈 길 갈 거면서. 비겁한 인간들, 너 자신은 얼마나 깨끗하냐"고 밝혔다.

유승준은 2002년 병역 기피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했다.

유승준은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려다 거부당하자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올해 3월 대법원 재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으나, LA총영사관이 다시 비자발급을 거부해 또 소송을 냈다.

육군 대장 출신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했던 남성'의 국적 회복을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일명 '유승준 방지' 패키지 법안을 지난 17일 발의했다.

이에 유승준은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공공의 적인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뱃사공의 이날 게시글은 유승준의 유튜브 발언 이후 비난을 쏟아내는 대중을 역공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뱃사공은 2013년 데뷔한 뒤 지난 17일 세번째 정규앨범 '777'을 발표했다. 2019년 2집 '탕아'로 제 1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DJ DOC가 운영하는 레이블 슈퍼잼레코드 소속으로, 유명 크루 리짓군즈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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