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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부마스크, 캘리포니아 주정부 납품용 마스크 공급계약 체결

[헤럴드경제] 도부마스크(주) (KONEX, 227420)는 1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마스크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된 테라사이언스㈜(KOSDAQ, 073640)와 N95 마스크 5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부마스크는 국내업체로써 유일하게 유럽, 일본지역에 이어 미국 주정부에 마스크를 납품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입찰을 통해 2020년 12월 16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사용할 수술용 마스크 및 N95 호흡보호구 납품업체를 선정하였고, 캘리포니아 주정부 입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수요조사 결과 월 500만장 이상이 필요하여, 연간 6,000만장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으며, 캘리포니아 주정부 입찰에 있어서도 최소 공급수량 500만장을 기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해 6월, 2020~21 회계연도 예산안 주요내용 발표에서 COVID-19 전염병에 직접 대응하기 위해 57억 달러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개인 보호 장비, 병원 급증 준비 등을 통해 COVID-19 전염병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공식 납품업체로 선정된 테라사이언스 관계자는 ‘본 캘리포니아 주정부 계약은 기본 1년에 4년 연장으로 최대 5년간 주정부에 마스크를 납품하는 계약으로, 입찰 자체를 미국 N95 인증을 보유한 도부마스크 제품으로 참여했다“고 밝혔고, ’도부마스크의 제품 품질은 중국, 인도 제품은 따라올 수도 없고, 국내에서의 품질 비교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도부마스크에서도 ‘테라사이언스의 납품업체 선정은 곧 도부마스크의 공식 납품업체 선정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도부마스크 대표 제품인 N95 201, 201V, 500 등 5개 모델이 납품 대상이고, 1차 납품은 가장 수요가 큰 N95 201모델과 500모델을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이 넘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이고,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대에 진입한 지 불과 6주 만에 두 배가 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 누적 사망자 약 2.3만명 중에서 약 13%가 지난 2주 정도에 발생했을 정도로 치명률도 급증하고 있는 반면, 지난주 기준으로 전체 4천만 인구 중에서 약 1%만이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도부마스크(주) 김동혁 대표이사는 “도부마스크는 지난해 국내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유럽의 아일랜드 보건서비스행정부(HSE)와 올해 일본 후생노동성 그리고 이번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까지, 마스크 관련 기준이 엄격한 선진국 거의 모두에 납품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어느업체보다 먼저여서 자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2021년을 도부마스크의 신기원을 기록하는 한해로 만들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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