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야기를 전시하는 아티스트 그룹 ‘에이엔피리어드’가 삼성동 코엑스 전광판에 ‘일어서다’ 영상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에이엔피리어드가 지난 1년 간 전국 300여 명의 참여로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어서는 단순한 과정을 통해 자신을 마주하게 하고 영상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회복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각자의 공간에서 천천히 일어서는 이 영상은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9개), 스타필드 코엑스몰 정문과 라이브 플라자에 위치한 전광판 (18개) 총 27곳에서 1일 150-200회 상영된다. 사람들을 둘러싼 대형 전광판에서 영상이 시작되는 순간 눈 앞에 장엄한 광경이 펼쳐지며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모두가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요즘 ‘일어서다’와 같은 영상이 전광판에 전시되어 거리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월 15일에는 뉴욕타임스퀘어 톰슨앤로이터 전광판에서도 15분간 독점으로 전시되어 ‘일어서다’의 메세지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별첨 - ‘일어서다’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당신은 누구입니까?
이제 당신은 일어서게 되고
일어선 당신은 당신을 보게 됩니다.
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푸른 줄기가 꽃을 피워내는 힘.
생명력.
그것을 간과하는 한 일어설 수 없음을.
그것을 떠올리는 한 일어설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