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세 최경주 “탄산음료 끊고 몸관리 철저…소니오픈 좋은 기억”
2021년 첫 출전 PGA 투어 소니오픈서 선전
2008년 우승 코스…“그때처럼 아이언샷·퍼트 잘돼”
최경주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탱크’ 최경주(51)가 철저한 동계훈련과 몸관리로 PGA 투어 우승의 기억을 소환하고 있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 5타를 줄였다.

최경주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선두 닉 테일러(캐나다)에 4타 뒤진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2008년 이 대회 챔피언인 최경주는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10위 이후 2년 만의 톱10 진입과 함께 내친김에 13년만의 정상탈환에도 도전해볼 만하다. PGA 통산 8승의 최경주가 마지막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은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최경주는 “오늘 아침에 상당히 (바람이) 조용해서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팅 등에 도움이 됐다"며 "2008년 우승했을 때와 몇개 홀이 많이 바뀌었는데, 큰 영향은 없다. 여기 올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다. 그때도 아이언샷을 잘했던 것같고 바람을 잘 이겨내는 샷들이 좋았다. 퍼트를 잘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최경주는 특히 동계훈련과 비시즌 몸관리를 철저히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

최경주는 "몸 관리를 많이 했다. 좋아하던 탄산음료도 끊어 보고 기타 절제된 생활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재단이 후원하는 골프 꿈나무 16명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동계 훈련 중인데, 함께 훈련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같이 훈련하면서 아이언 샷 연습을 많이 했다. 클레이 샷을 많이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훈련에 대단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코로나19로 관중이 없어 아쉽다고 한 최경주는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와 PGA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경주는 "매 샷을 잘해주고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PGA 투어 또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 소식도 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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