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 제정…온실가스 배출·임직원 현황 공개 권고
12개 항목·21개 지표 포함
에너지 사용·정보보안·ESG 평가 등
[제공=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공개 활성화를 위해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제정하고, ESG 관련 교육·홍보용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이던스는 정보공개의 필요성, 보고서 작성과 공개 절차, 그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원칙 및 ESG 정보공개와 관련한 글로벌 표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상장법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요 항목에 대한 최고 실행(Best Practice)와 공개 대상 정보 선택에 참고 가능한 권고공개지표 12개 항목, 21개 지표를 포함시켰다.

환경 부문 권고공개지표는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사용 ▷물 사용 ▷폐기물 배출 ▷법규 위반·사고 등 5개 항목이고 사회 부문 지표는 ▷임직원 현황 ▷안전·보건 ▷정보보안 ▷공정경쟁 등 4개 항목, 조직 부문은 ▷ESG 대응 ▷ESG 평가 ▷이해관계자 등 3항목이다.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주목하고 기업의 비재무적 요인을 투자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ESG 투자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기업의 비재무정보의 공개수준은 매우 제한적이며 이에 대한 인식도 낮은 수준이다.

이번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는 정보공개를 위한 실질적 방법 등을 안내함으로써 ESG 정보공개에 익숙하지 않은 상장법인들에게 그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거래소는 상장사, 증권사, 자산운용사, ESG 평가·자문사 등 시장참가자 중심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5개월간의 해외 가이던스 조사,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기업 분석 및 세부 문안 작업을 거쳐 이번에 그 내용을 확정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기업의 실무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ESG의 개념과 최근 동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각 15분 분량의 교육・홍보용 동영상 2편을 제작・공개한다.

제1편은 'ESG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ESG의 개념이 출발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스크라이빙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표현하고, 제2편은 'ESG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ESG 평가기관, 자산운용회사, 교수 및 ESG 선도기업의 담당자 등이 ESG 관련 동향과 기업의 ESG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해당 동영상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의 'KRX 아카데미'에서 시청 가능하다.

거래소는 교육·세미나 등 시장참가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ESG 관련 원스톱 정보 허브 구축 등 정보공개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ESG 정보공개 및 책임투자 확대가 기업과 자본시장의 지속가능 성장으로 이어지는 'ESG 밸류체인(Value-Chain)' 구축을 위해 관련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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