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커스’ TOP4 확정, 기프트-신예원-오존-김영웅 파이널 행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Mnet '포커스 : Folk Us'(이하 ‘포커스’)에서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져 각 참가자는 진심 어린 무대로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 결과 기프트, 신예원, 오존, 김영웅이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포커스’ 9회에는 기프트, 김영웅, 밴드 동네, 박우정, 송인효, 신예원, 오존, 장은정으로 구성된 8인의 세미파이널 진출자들의 더욱 견고해진 무대가 담겼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실력과 가능성을 경신하며 세미파이널까지 올라온 참가자들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무대에 더욱 열과 성을 다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MC 장성규는 파이널 진출자 선정 방식을 소개했다. 심사위원 점수 60%와 언택트 관객 점수 40%가 더해져 파이널에 진출할 TOP4를 결정하는 방식.

세미파이널의 테마는 ‘우리가 사랑한 포크 스타’였다. 세미파이널의 첫 무대를 장식한 참가자는 ‘그루브 킹’ 박우정. 무대에 앞서 박학기를 찾은 박우정은 본인의 실력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고, 박학기는 진심 어린 조언으로 그를 다독였다.

박우정은 동물원의 ‘새장 속의 친구’를 선곡, 어느때보다 훌륭한 기타 연주와 리듬감 있는 편곡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적은 “전혀 과하지 않고 중용을 잃지 않았다”며 박우정의 무대를 추켜세웠다. 성시경, 박학기의 다양한 호평 속에 박우정은 심사위원 점수 532점을 받았다.

이어지는 무대는 멤버 전체 경력 합산 100년의 내공을 지닌 밴드 동네. 무대에 앞서 김윤아를 만난 밴드 동네는 새로운 무대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털어 놓으며 뮤지션으로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윤아는 선곡과 편곡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밴드 동네의 세미파이널에 힘을 보탰다.

밴드 동네가 선곡한 곡은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잔나비의 레트로 사운드를 밴드 동네의 스타일로 풀어낸 무대였다. 김윤아는 “선곡뿐 아니라 편곡에서도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느껴진다”며 감동을 전했다. 발전하는 모습과 자신들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준 밴드 동네는 심사위원 점수 534점을 획득하며 박우정을 앞섰다.

김영웅이 다음 배턴을 이어받았다. 박학기와 만난 김영웅은 자신에게 있어 포크 음악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끼고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졌다.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찾기 위해 고민한 김영웅은 세미파이널 도전곡으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선곡했다.

드라마틱한 편곡 방향과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꾸민 김영웅의 공연이 끝나고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선한 목소리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음악을 묵직하게 해 낸 김영웅은 심사위원 점수 523점을 얻으며 박우정의 뒤를 따랐다.

성장형 포크 원석 장은정의 무대가 이어졌다. 세미파이널 준비를 앞두고 장은정과 만난 성시경은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도록 조언하며 용기를 북돋워줬다. 장은정이 세미파이널을 위해 준비한 곡은 산울림(김창완)의 ‘안녕’. ‘포커스’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공예빈을 생각하며 선곡했다고 밝힌 장은정은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서정적인 무대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성시경은 “자신이 전하고 싶은 무언가를 전하기 위해 준비를 열심히 했다는 것을 느꼈다”며 호평했다.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장은정은 535점으로 밴드 동네를 앞서 나갔다.

다음은 세미파이널의 또 다른 주인공 송인효가 성시경을 만났다. 성시경에게 긴장감을 풀 수 있는 비결을 묻는 송인효에게 성시경은 자신의 긴장 해소법을 전하며 그가 무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양희은의 ‘한계령’을 선곡한 송인효는 어느 때보다 더 감성 충만하고 개성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김윤아는 “지금 차원이 아닌 다른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는 분”이라며 “성별이나 나이도 초월하는 뮤지션”이라고 극찬했다. 이적은 “좀 더 테크닉적으로 완성이 되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김윤아의 생각에 의견을 더했다. 송인효는 544점을 획득하며 앞선 참가자들을 추월했다.

인디 라이징 스타 오존은 김윤아 심사위원을 만났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있는 오존에게 김윤아는 깊은 기대감을 표하는 한편,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무대를 기대한다며 오존만이 가진 것을 하라고 조언했다.

김윤아의 조언에 힌트를 얻은 오존은 故 김광석의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를 선곡해 밝고 건강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김종완은 이번 무대에 “너무 담백하지 않았나”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오존은 박학기, 김윤아의 호평을 받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총점 532점을 얻었다.

세미파이널의 7번째 무대는 천하무적 알파고 보컬 신예원이었다. 신예원의 작업실에 김필의 깜짝 방문이 이어졌고, 감성에 자신 없다며 고민을 털어 놓은 그에게 김필은 “그 나이에 맞는 느낌을 찾으라”며 힘을 보탰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자 노력한 신예원은 사랑과 평화의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를 선곡해 자신의 장점을 갈아 넣은 공연을 펼쳤다.

그동안 완벽한 무대를 보여왔던 신예원에게 심사위원의 기대가 컸던 탓일까. 심사위원들의 아쉬움이 묻은 평이 이어졌다. 그러나 신예원의 실력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던 상황. 신예원은 총점 554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세미파이널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기프트였다. 공연에 앞서 넬의 김종완과 마주한 기프트는 밴드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서 김종완과 대화를 나눴고 넬 멤버들까지 자리에 함께 해 그들과 고민을 나눴다. 기프트가 세미파이널을 위해 준비한 곡은 조덕배의 ‘나의 옛날이야기’. 자신들만의 장점을 충분히 끌어내 공연을 마친 기프트에게 심사위원들의 다양한 칭찬이 이어졌다. 기프트는 551점을 획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예원의 뒤를 따랐다.

드디어 종료된 TOP8의 무대. 40%를 차지하는 언택트 관객 점수의 결과가 남아 있었다. 가장 먼저 파이널 티켓을 따 낸 도전자는 총점 951점의 기프트였다. 이어 2위로 신예원이 이변 없이 발표되면서 파이널 주인공에 윤곽이 잡혔다. 파이널 진출 후보로 김영웅, 오존, 송인효가 호명된 가운데, 3위에 오존이 4위에 김영웅이 역전에 성공하며 TOP4의 완전체가 정해졌다.

세미파이널까지 숨가쁘게 달려오며 훌륭한 무대를 펼쳐낸 ‘포커스’. 이제 파이널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는 ‘포커스’와 최후의 TOP4에 오른 참가자들이 어떤 공연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세미파이널 경연곡은 지난16일 낮 12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매회 감동과 찬사, 개성과 감성을 오가며 흡인력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Mnet '포커스 : Folk Us'는 오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대망의 파이널 무대를 남겨두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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