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향, 슈텐츠 수석객원지휘자·윌슨 응 부지휘자 등 3명 재계약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 수석부지휘자 윌슨 응,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왼쪽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마르쿠스 슈텐츠(56) 수석객원지휘자와 윌슨 응(32) 수석부지휘자, 데이비드 이(33) 부지휘자 등 3명을 재계약 했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부터 4년간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한 티에리 피셔(64)와는 상호 협의를 거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향은 “미국 유타 심포니 및 브라질 상파울루 교향악단 상임 음악감독으로 일하는 피셔가 코로나19 상황에 2주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내한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슈텐츠 수석객원지휘자로 1인 체제를 꾸린다. 수석객원지휘자는 연 2회 이상 정기공연 및 시민공연을 지휘하고, 서울시향의 공연 기획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또 지휘 마스터클래스를 맡아 차세대 지휘자를 가르친다.

서울시향은 시민공연과 교육 프로그램 등에 부지휘자를 투입하고 있다. 윌슨 응은 2019년부터, 데이비드 이는 2020년부터 부지휘자로 활동, 두 사람 모두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윌슨 응은 “서울시향은 아시아의 선도적인 오케스트라일 뿐 아니라 역량 있는 지휘자를 선발하고 육성해 나가는 비전 있는 조직임을 증명해 내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서울시향 부지휘자 시스템을 경험한 소회를 전했다. 윌슨 응의 지휘는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함께 할 2월 18~19일(금) 서울시향 정기공연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데이비드 이는 “2021년에는 보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1000만 서울 시민의 일상이 문화예술로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소망한다. 올 한 해도 여러분께 힘이 되는 최고의 음악으로 함께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오는 3월 5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함께하는 서울시향 정기공연 무대가 예정돼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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