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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 미래 체육 100년 시작”
카누연맹 회장·수영연맹 회장 거쳐
2016년 초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

이기흥(65) 대한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하며 오는 2024년까지 4년 더 한국 스포츠를 이끌게 됐다.

이기흥 후보는 당선 후 “대한민국 미래 체육의 100년은 오늘부터 시작됐다”며 “스포츠 인권 존중, 체육인 복지증진과 일자리 확충,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의 선순환 구조 마련, 체육 지도자의 직업 안정성 확보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4년 연임에 성공해 정년(70세)까지 IOC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이 회장은 “대한민국 IOC 위원을 지켜주셔서 스포츠 외교 강화 및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기흥 당선인은 18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974표 중 915표를 획득, 절반에 육박하는 46.4% 득표율로 강신욱(25.7%), 이종걸(21.4%), 유준상(6.5%) 세 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대한카누연맹 회장과 대한수영연맹 회장 등을 거쳐 2016년 10월 초대 통합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이 후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큰 힘을 보탰다. 2019년 6월엔 IOC 위원에 선출돼 한국 스포츠 외교력 신장에도 앞장섰다.

이기흥 후보는 ▷스포츠인권존중 ▷체육인 복지증진 ▷일자리확충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선순환구조 마련 ▷체육지도자의 직업 안정성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첫 임기 때 발생한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의 심석희 구타 사건과 고(故) 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사건으로 스포츠인권 문제에 대한 체육계 분위기 일신이 시급해졌다.

또 체육인 교육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체육인 인성 교육, 체육정책을 총괄할 총리실 산하 국가체육위원회 구성,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체육회의 분리·통합 문제 논의 등도 당면과제다.

조범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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