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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프로축구 전북 ‘어드바이저’ 됐다…K리그와 첫 인연
“유럽 선진시스템 접목 조언”
프로축구 전북의 ‘클럽 어드바이저’로 위촉된 박지성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40)이 구단에 조언자 역할을 할 ‘클럽 어드바이저(이하 위원)’로 위촉됐다. 이로써 유럽과 일본 무대에서만 뛴 박지성 위원은 K리그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 위원은 전북 프로 선수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등과 관련해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비상근으로 전북에 조언자 역할을 한다.

박 위원은 앞서 2017년 11월부터 1년여 동안 대한축구협회(KFA)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일할 때도 비상근이었다.

전북 측은 “박 위원은 프로와 유소년팀의 선수 이적 및 영입과 관련해 일정 부분 ‘테크니컬 디렉터(기술 이사)’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유럽 선진 시스템을 많이 보고 배웠고, 은퇴 후 계속 공부를 했다”면서 “전북이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22일 경남 남해 전지훈련지에 가 선수단, 코치진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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