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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살 노노카 향한 도넘은 악플…노노카 엄마 "일부 의견 있을 수 있어" [인터뷰]
"노노카의 노래... 응원됐다는 말 감사"
"지지와 따뜻한 응원이 더 많아 감사"
노노카, 아기 때부터 사진모델 활동
태어난지 3~4개월, 소속사 등록해
일본동요대회 은상, 무라카타 노노카 (2세 7개월) 〈토크한잔〉 인터뷰

영상 제작=신보경·정아휘 PD

인터뷰 진행=김정실 PD

디자인=허연주·변정하 디자이너

노노카 엄마 "노노카 노래, 바다 건너 한국에…'굉장히 행복한 일'"
헤럴드 디지털콘텐츠국과 화상인터뷰 중인 일본 동요대회 은상 수상자 무라카타 노노카.
헤럴드 디지털콘텐츠국과 화상인터뷰 중인 일본 동요대회 은상 수상자 무라카타 노노카.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김정실 PD]"따뜻한 말씀, 응원의 말을 해주시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동요대회에서 은상을 받아 화제가 된 무라카타 노노카(2) 양의 어머니가 최근 한국에서 불고 있는 노노카의 선풍적인 인기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부 누리꾼을 중심으로 노노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남는 데 대해서는 "일부 (노노카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노노카 양의 어머니인 무라카타 씨는 18일 헤럴드 디지털콘텐츠국과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노노카의 노래가 바다를 건너 한국에까지 도착했다는 것이 '굉장히 행복한 일'"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노노카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게 노노카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선 악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노래대회에 참가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에는 아이와 함께 매일 밖에 나가서 놀곤 했다"면서 "팬데믹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늘다보니, 자택 베란다에서 피크닉을 하는 느낌으로 노노카와 노래·율동을 하다 우연히 동요대회 모집 공고를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무라카타 씨는 노노카의 소속사와 관련된 이야기도 내놨다. 그는 "동요대회 이후 소속사에 스카웃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첫 아이와 손주를 얻게 된 노노카의 부친과 조부가 들떠, 노노카 생후 3~4개월 때 소속사에 원서를 넣었다. 노노카는 이에 아기 때 사진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헤럴드스토리 영상 갈무리]

노노카는 앞서 일본의 한 동요대회에서 '강아지 경찰관'이라는 동요를 불러 은상을 수상했다. 노노카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은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한국에서도 전해졌고,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노노카의 가족은 지난 4일 유튜브 계정을, 지난 8일에는 한국어로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20일 자정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는 24만5000여 명, 인타그램 팔로워 수는 9만9700여 명에 달한다. 유트브와 인스타그램에는 노노카가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어 동요(곰세마리)를 부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한국인들이 응원 댓글을 작성하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댓글과 관련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어린아이의 등장에 반일 감정을 지닌 일부 누리꾼들이 악플을 남긴 것이다. 지난 17일 노노카의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관리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노카를 향해) 한국 팬들에게 선물 구걸한다. 더러운 일본인은 꺼져라. 등의 악성 댓글이 달리거나 다이렉트 메시지가 왔다"라며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남겼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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