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흘 내내 선두 대니엘 강, 연장서 ‘언니’ 코르다에 무릎
LPGA 개막전서 아쉬운 준우승…전인지 4위
제시카 코르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사흘 내내 선두를 굳게 지켰던 대니엘 강이 연장전 패배로 개막전 첫 승을 아쉽게 놓쳤다.

대니얼 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2021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했다.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대니엘 강은 코르다 자매의 언니인 제시카 코르다(미국)의 맹추격에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18번홀(파3)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코르다가 먼저 버디를 잡은 반면 대니엘 강은 버디 퍼트를 놓쳐 우승을 내줬다.

사흘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선두를 지킨 대니엘 강은 15번홀까지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다가서는 듯했다. 하지만 15번홀(파4)서 이 대회 첫 보기를 적어낸 대니엘 강은 16번홀(파4)서 코르다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대니엘 강과 코르다는 나란히 17번홀(파5) 버디, 18번홀(파3) 파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코르다가 마지막 최종승부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1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두른 코르다는 최종라운드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2018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약 3년 만에 승수를 추가,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3라운드 때 기록한 60타는 LPGA 투어 역대 5번째 진기록이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동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전인지는 2019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공동 4위) 이후 최고 성적을 내며 부활을 알렸다.

한편 셀럽 부문에선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158점을 올려 정상에 올랐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존 스몰츠(미국)는 138점으로 7위, 2008년 은퇴 후 첫 공식경기에 출전한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34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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