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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판다 ‘푸바오’ 놀아달라 조르는 에버랜드 영상 대박났다
푸바오 유튜브 단일영상 조회수 400만회 돌파
아기판다 관련 소셜채널 사진·영상 총 6000만뷰
판다 할배 사육사 다리 매달린 귀여운 순간 포착
6천여 댓글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반응 릴레이
에버랜드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촬영 유명세
美,英,인도캐나다 등 외국인 접속 증가로 역주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첫 한국 태생 아기 판다가 코로나 블루를 달래고 있다.

사육사 다리에 매달려 놀아 달라고 조르는 듯한 아기판다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400만회를 넘어서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감정을 정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아기판다 ‘푸바오’의 귀여운 영상은 25일 현재 유튜브만 437만뷰에 달했다. 아기 판다의 다른 영상과 사진을 본 소셜 채널 합계 조회수는 6000만뷰를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상 첫 한국 태생 아기판다가 ‘판다 할배’ 강철원 사육사의 다리에 매달려 놀아달라고 조르는 모습.

영상 속 주인공은 지난 해 7월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태어난 암컷 아기판다 ‘푸바오’와 ‘판다 할배’ 강철원 사육사다.

지난 12월 중순 강 사육사가 건강 검진을 위해 푸바오의 몸무게를 확인 후 잠시 바닥에 내려 놓았는데, 푸바오가 강 사육사 다리에 매달려 조르는 듯한 모습이 함께 있던 동료 사육사의 휴대폰 카메라에 순간 포착된 것이다.

마치 같이 놀아 달라고 떼쓰는 어린 아이 마냥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기판다와 강철원 사육사의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다.

1분 56초 길이의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지난 달 16일 최초 게시된 후 5일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고,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조회수가 300만회까지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영상은 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역주행해 지난 한 주 동안만 조회수가 100만회 이상 증가, 25일 현재 437만 뷰를 기록중이다.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 촬영지기이도 한 에버랜드의 지구촌 유명세 때문인지, 외국인들의 접속이 부쩍 늘었다.

에버랜드측은 “유튜브 스튜디오를 통해 지난 1주일 간 해당 영상의 시청자층을 살펴보니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 캐나다, 영국 등 해외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며 “아기판다의 귀여운 모습이 해외 모바일 메신저인 와츠앱(WhatsApp)에 많이 공유되며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국내외 이용자들은 6000여개의 댓글을 통해 “아, 진짜 너무너무너무 귀엽다”, “넘 사랑스러워서 워쪄”, “I could stop laughing so cute(넘 귀여워 웃음이 가시줄 몰라”, “Sooo adorable(오구오구, 사랑스러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엄마, 아빠 판다와 함께 살고 있는 아기판다 푸바오는 지난 4일부터 본격적으로 방사장 외출에 나서며 일반 대중과 만나고 있다.

에버랜드는 매일 소규모 인원이 순차 관람하는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코로나19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만전을 기해 운영중이다. 사전예약은 에버랜드 어플리케이션 내 ‘레니찬스’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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