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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12 아직도 없어 못 판다”…갤럭시S21도 적수 안돼! [IT선빵!]
[연합]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아이폰12 시리즈 출시 3개월, 여전히 ‘없어서 못 판다!’”

애플의 첫 5세대(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여전히 일부 물량이 ‘품귀 현상’ 겪는 등 수요가 적지 않다. 이달 들어서만 국내에서 44만대 이상 판매되며 누적판매 144만대 돌파했다. ‘숙명의 라이벌’ 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의 등판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국내에서 최근까지 12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통3사를 통한 판매 물량으로, 통상 20% 수준인 자급제 물량 24만대 가량을 감안하면 144만대 이상 판매됐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판매된 아이폰12 시리즈의 물량이 100만대 수준(자급제, 통신사 물량 합산). 올해 들어서만 44만대 가량 팔렸다.

아이폰 12 시리즈 [애플코리아 제공]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출시일을 한 달 앞당겼음에도 아이폰12 시리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 출시 첫 한 달 판매량이 60만대.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아직도 매월 40만대 가량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된 현 시점에도 아이폰12 프로 일부 모델은 오픈마켓 등지에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애플의 첫 5G폰이란 상징성 및 아이폰 교체 수요에 여전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단 분석이다.

이대로라면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물론 갤럭시 S 시리즈의 아성까지 뒤흔들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미 지난해 2월 출시된 갤럭시 S20의 연간 판매량(약 170만대)을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S21의 연간 판매량을 240만대로 점치고 있다. 이는 갤럭시S20 시리즈 연간 판매량보다 약 40% 많은 수준이다.

예년보다 출시가 한 달 정도 앞당겨졌고, 출고가가 전작보다 낮게 책정된 가운데 이통사들이 지원금을 대폭 인상했기 때문이다. 이통3사가 갤럭시S21 시리즈에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최대 50만원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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