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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명백화점, 가심·가성비 모두 높은 스페인, 한국인에 구애
해남에서 피스테라까지 땅끝~땅끝 우정 개화
소통채널 전면적 한국어 채택, 깊이있는 소개
2월7일까지 이벤트 벌여 서로 더 알아가기 시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유럽여행중 가성비·가심비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나라가 스페인이다.

유라시아대륙 종점이니, 유라시아대륙 기점인 한국의 정반대이고, 우리의 해남 땅끝마을이 대륙의 출발점이라고 하듯, 스페인 피스테라엔 땅끝마을이 있다.

한국민이 스페인 여행을 한다는 것은 유라시아 여행을 다했다는 느낌을 가질수도 있다.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겨울
지중해 인근 무르시아 산페드로 델 피나타르의 가을

넘어지면 코 닿을 만한 곳에 아프리가 대륙이 있어서 다양한 문화를 한꺼번에 즐기기 좋은 곳이라 가심비가 높다. 북 스페인에서 편안하고 부담없이 재미있게 놀다 남프랑스에 도착하면 비싼 물가에 혀를 내두르는데, 그만큼 스페인 여행은 가성비도 높다.

동·북·서 유럽국에 비해 많은 매력을 갖고도, 아시아 내 유럽 각지 지명도·인기도에선 유럽 최고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스페인이 한국민을 상대로 구애의 손길을 본격적으로 내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모든 소통채널의 한국어 사용이다.

스페인관광청은 지난 연말 ‘Travel Again, Travel Safe!’ 슬로건으로 한국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채널을 오픈했고, 세계 191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소셜네트워크로서 연착륙하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스페인 북동부 로스 코세도레스 해변의 여름

앞으로 스페인의 매력을 보다 깊이있게, 입체적으로, 체감도 높게 전달할 채널이 생긴 것이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러나다, 발렌시아, 말라가 등 유명관광지 외에 무르시아, 아라곤, 로스, 지로나 등 소도시 또는 숨은 보석 관광지의 매력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로나 페라타랴다의 봄

선물도 준비했다. 스페인관광청은 오는 2월 7일 까지 고급 보스턴백과 유명 베이커리 상품 교환권을 주는 SNS 채널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페인관광청의 계정을 팔로우한 후 캠페인 게시글에 스페인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서 어떤 계절에 방문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댓글을 남기면 된다.

아라곤 주 우에스카의 겨울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스페인은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지중해와 맞닿은 천혜의 지리적 환경 덕분에 일년 내내 날씨가 온화해 한국사람들이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2021년은 다시 스페인 여행을 시작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캠페인 참여를 당부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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