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환경부 통합환경허가 취득…화장품 업계 최초
환경관리 개선으로 업계 최초 허가 취득
질소산화물 배출량 기준 강화 등 관리 예정

아모레퍼시픽, 오산 공장 전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오산 공장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통합환경허가를 취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공장(아모레 뷰티 파크)이 환경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통합환경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의 통합환경허가 제도는 대기·수질 등 분산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별 인허가를 하나의 사업장 단위로 통합해, 맞춤형 허가 기준을 설정하는 제도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자의 부담은 줄고, 업종 및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리체계를 구축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오산 공장은 사업장 내 각 시설 및 공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지방환경청 등이 6개 법률하에서 10개의 인허가를 통해 개별 관리하던 방식이었지만, 이번 허가를 통해 통합 관리의 역할이 환경부로 일원화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통합환경허가 조기 취득을 위해 약 2년간 환경부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 파크의 배출시설과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했다. 또 다품종 소량생산 제조업의 특성에 맞는 허가 기준을 함께 세웠다.

오염물질의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사업장에서 실질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현재 질소산화물 한계 배출기준을 기존 대비 70% 이하로 강화한 상태다. 나아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저감하는 초저녹스(NOx) 버너를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들을 통해, 배출량을 기존 대비 50% 이하까지 선제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악취·소음·진동 관리 시설을 추가 도입하는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비 투자 역시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화장품 업계 최초의 통합환경허가 취득은 해당 업종이 추후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