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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이상엽 전무 佛 FAI ‘올해의 디자이너’ 상
“프로페시 순수, 아름다워” 호평

현대자동차는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사진) 전무가 27일(한국시간) 제 36회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FAI)이 발표한 ‘올해의 디자이너(Grand Prize of Design)’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은 매년 뛰어난 디자인의 콘셉트카와 자동차들을 전시하고 그 해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및 예술 프로젝트, 최고의 디자이너 등을 선정하는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다.

이상엽 전무는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자동차에 합류한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전략은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고객에게 전달한 점을 인정받아 작년 10월 디자인경영연구소(DMI)에서 발표한 ‘디자인 가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 주최측은 “심사위원들은 올해 최고의 업적을 보인 이상엽 전무에게 만장일치로 투표했다”며 “특히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올해의 디자이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가장 인상적인 업적을 이룬 디자인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4년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 작년에는 이언 칼럼(Ian Callum) 재규어 전 디자인총괄 등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수상한 바 있다.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저를 가족으로 받아들여 준 멘토들을 비롯한 모든 동료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며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디자인으로 현대자동차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의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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