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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경제 책사' 커들로, 폭스뉴스서 진행자로 나선다
매커내니도 폭스뉴스 합류설…폭스 측은 부인
래리 커들로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였던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폭스뉴스에 합류했다.

폭스뉴스는 26일(현지시간) 커들로 전 위원장을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에서 선보일 새 평일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커들로 전 위원장는 폭스 산하의 전 채널에서 국내외 경제 현안에 대한 폭넓은 분석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 측은 이번에 컫들로가 맡을 '쇼'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들로 전 위원장이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커들로 전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기 전에도 CNBC의 '커들로 리포트' 등을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커들로 전 위원장의 폭스뉴스 합류는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막 대변인이기도한 케일리 매커내니가 폭스뉴스에서 일하게 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이후 발표된 것이다.

같은날 정치매체 더 힐에 따르면 매커내니 전 대변인은 이날 공개된 재무공개 서류에서 자신이 이번 달 폭스뉴스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제 매커내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약 스무차례 해당 채널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도 백악관에 합류하기 전까지 폭스뉴스, CNN 등에서 일한 바 있다.

하지만 폭스 측은 매커내니의 합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폭스뉴스 대변인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매커내니는 현재 폭스뉴스의 직원이 아니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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