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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노멀 시대 ‘스마트 관광’ 코리아 청사진
관광·항공 연계 외래객 유치마케팅 등
9개부처 통합 지원…KTTP사업 시작

‘인천+3곳’ 스마트 관광도시 확대
‘K팝인기 관광객유입’ 3차원 지원
‘관광거점도시’ 예산 올 2.5배 늘려
디지털 비대면 ‘지능형 박물관·미술관’

BTS ‘아민정음’ 열풍…한글학습장 확대
‘지속가능 K브랜드’ 해외진출 적극 지원
뉴노멀관광의 지구촌 모범이 될 KTTP시티 대구 야경.
KTTP 토털관광서비스 지역이 될 전남 무안의 ‘희망 풍등 날리기’.
국내 여행지를 배경으로 ‘다이너마이트’ 미국 방송 영상을 촬영한 방탄소년단.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있지(ITZY) 멤버가 ‘K뷰티’ 홍보영상에 출연한 모습.
포스트코로나 관광부활에 K팝도 지원사격을 한다. 사진은 블랙핑크.

올해 중 ‘끊김, 빈틈 없는’ 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KTTP) 사업이 시작되고, 스마트관광 도시가 3곳 더 육성되는 등 포스트코로나 대비형 관광시스템이 대거 구축된다. 이는 뉴노멀 세계 트렌드를 선도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종식 전에도, 우리나라 매력과 일상, 관광명소 등을 첨단기술로 제작, 랜선홍보하고 얼리버드 상품 선판매 등으로 잠재 방한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한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 및 유관 분야 2021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외국인 지역관광의 새 모델이 될 KTTP와 관련, 대구는 한류, 의료, 공연, 쇼핑 관광 위주, 대구공항 신규수요 창출을, 전남(무안)은 문화, 음식, 생태, 해양관광 위주, 한국의 새로운 매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 전남 토털서비스, K팝도 가세= 문체, 농식품, 국토, 외교, 복지, 법무, 해수, 중기부, 문화재청 등 9개 부처가 통합지원하게 되는데, 주무인 문체부는 ▷관광-항공 연계 외래객 유치 마케팅 ▷교통거점 관광안내소 운영 ▷관광교통 편의성 제고 ▷특화형 도심순환버스 운영 ▷지능형 관광도시 조성 ▷쇼핑체험·편의 제고 ▷지역특화 숙박시설 조성 ▷K팝 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다른 부처는 ▷법무부:자동출입국심사대 교체 및 증설 ▷농림축산식품부:지역한식체험사업 육성 ▷농림부;지방공항 거점 한식관광 클러스터 조성 ▷농림부:농촌관광 활성화 ▷해양수산부: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외교부:방한관광 외교 연계망 구축을 담당한다.

교통, 쇼핑, 숙박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토털지원 뿐 만 아니라 K팝 인기가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3차원 지원책도 따른다.

▶스마트관광도시 확대, 문화관광 외교 강화=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인천 만 지정했던 스마트관광 도시를 올해 3곳 추가 선정한다. 첨단 쇼핑 및 안내 체계,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등 지능형 인프라를 구축한다.

앰비규어스 댄스, 이날치 퓨전국악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관광거점도시(부산·강릉·전주·목포·안동)엔 올해 작년의 2.5배에 달하는 예산(383억원)을 투입한다.

‘안심여행지 100선’을 선정하고, 근로자 휴가지원(영세자영업자, 중견기업까지 포함) 및 청소년 대상 여행 지원 사업(1인당 지원 및 규모 67~100% 증가)을 확대한다. 디지털 비대면 전환 ‘지능형 박물관·미술관’도 구축한다.

정부는 문화관광 외교도 강화해, 신남방·신북방 국가와의 교류와 문화재, 관광 분야 공적개발원조도 확대해 우군을 넓힐 방침이다.

문체부, 산업부, 과기부와 무역협회 등 12개 민간기관은 향후 디지털 분야가 교류, 통상 등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디지털 통상 전략 특별TF’를 출범시켰다.

▶기업 지원, 관광벤처 3년새 2배=위기 극복 융자지원을 확대(5450억원→5940억원:신용보증부 특별융자 500억원, 일반융자 5440억원)하고 숙박할인권 소비진작(총 200만장, 516억원)·지역 공연 활성화(42억원)를 도모한다.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관광벤처보육센터, 스포츠 지역창업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문화, 체육, 관광 분야별로 총 15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1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전용 보증(완성보증)도 추가 공급한다. 문화기술 연구개발 투자(955억→1139억원)도 늘린다.

10여년간 900여개를 육성해온 관광벤처사업은 올해 140개 기업을 공모 선정한다. 2018년의 2배다. 오는 3월 9일 오후2시까지 공식 누리집(tourbiz.spectory.net)을 통해 온라인신청하면 된다. 2013년 이후 600여 주민사업체를 발굴해온 관광두레도 확대한다.

▶‘지속가능 K’의 확장, 관광과 동반 상승=온라인 K팝 공연장 조성 및 제작을 지원(265억원)하고 해외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을 통해 ‘온:한류축제’도 개최한다.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한글교본 속칭 ‘아민정음’이 인기를 모으면서 한글 배우기도 확산되는 가운데, 세종학당 지정(213→235개소), 한국어 교원파견(180명→228명), 교원양성(4개국→14개국), 온라인 학습지원(4개국→14개국)을 확대한다.

아울러, 한류 협업 상품을 개발하고 문화·한식·미용·중소기업 제품 등 ‘지속가능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문학·공연·공예·미술 분야별 ‘대표 콘텐츠 발굴→유통·매개 플랫폼 진출→전략적 홍보’의 단계별 해외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12개의 문화도시 조성,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도 더욱 속도를 내게 된다. 함영훈 여행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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