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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스카스상 받은 손흥민…푸스카스 아레나서 선제골·팀승리 ‘겹경사’

손흥민(사진)이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헤더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18호골이자 31번째 공격포인트(13도움)다. 31개의 공격포인트는 커리어하이다. 지난해 12월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그가 2개월 만에 푸스카스 이름이 붙은 경기장에서 득점과 팀승리를 맛본 것이다.

푸스카스상은 한 해 동안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 중 최고의 골에 수여하는 상이다. 현역 시절 그림같은 골을 자주 넣었던 헝가리 축구의 전설인 고(故)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붙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지난해 푸스카스상을 받고 이 경기장에 와서 승리하게 돼 특별한 기분을 느낀다”면서도 “하지만 특별한 감정보다는 이겼다는 게 더 중요하다. 우리는 전반 1분부터 이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조범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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