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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어디?…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신규택지에 ‘눈길’[부동산360]
2·4대책 후속조치 “2월 말·3월 초 1차분 발표 예정”
수도권 신규택지, 3기 신도시 5곳 합한 규모 될 듯
시장선 과거 신도시 후보지 거론…시흥·광명·하남 등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총 18만가구가 새로 들어설 공공택지로 수도권 내 어떤 지역이 낙점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2·4 공급대책에 따른 신규 공공택지를 발표한다. 3기 신도시의 연장선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었으나, 그 규모로 보면 사실상 4기 신도시의 등장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2·4 대책의 신규택지 유력 후보지로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광명, 시흥, 하남 일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하남 일대의 모습. [네이버 지도]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지난 17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신규택지와 관련된 질문에 “4월 내 시·도와 협의가 되는 대로 바로 발표를 할 것”이라며 “이르면 2월 말이나 3월 초에 1차분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4 대책에서 전국 15~20곳 내외의 신규택지에 26만3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만3000가구는 행복도시 내 공급한다고 했고, 수도권 18만가구 등 25만가구에 대한 입지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3기 신도시에 추가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으나, 그 규모는 4기 신도시급이 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8만가구가 공급될 수도권 신규택지의 면적 총합이 남양주 왕숙·인천 계양·하남 교산·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5개 3기 신도시를 합한 것과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3기 신도시로 공급되는 주택은 16만3000가구이며, 이들 신도시의 면적은 2986만9568㎡에 달한다.

정부는 서울 인근 또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등 개발 여건을 고려해 수도권 신규택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의도한 대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더하려면 기존 교통 체계나 신도시 인프라에 기댈 수밖에 없다.

시장에서는 수도권에서 신도시가 발표될 때마다 거론되는 광명, 시흥, 하남 등이 유력한 입지로 꼽히고 있다. 광명·시흥지구는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과림동·무지내동 일대로 지난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해제된 곳이다. 서울 서남권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면적도 분당신도시(1960만㎡)에 육박해 대규모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하남 감북지구 역시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바 있어 이름이 다시 거론된다. 이곳은 경기 하남시 감북동·감일동·광암동·초이동 일대 267만㎡ 규모다.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3기 신도시 지정 당시 유력 후보군에 올랐던 김포 고촌을 비롯해 화성, 고양, 용인 등지도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언급된다.

예상치 못했던 곳이 깜짝 선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유력 후보지로 꼽힌 곳은 벌써 토지 매물이 줄고 가격이 뛰는 데다 주민의 반발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다. 이미 택지개발이 발표된 곳에서도 부지를 넓히는 방식을 통해 신규택지를 만들 수 있다.

정부는 2분기까지 신규택지 발표를 완료하고 연내 지구지정, 사업 승인 등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토지수용과 보상, 주민 반발, 이해관계 조정 등은 풀어야 할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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