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MMORPG '미르4'가 최근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역주행을 연출하고 있어 화제다. 2월 22일 현재 스토어 최고 매출 11위까지 올라선 게임은 다양한 이벤트와 안정적인 서비스,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까지 더해져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르4'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 준비로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오는 24일 신규 지역 추가 업데이트에 이어 3월 3일 100일 기념 업데이트, 3월 10일 '비천공성전' 업데이트까지 게임 내 즐길 거리를 확장하는 업데이트가 연달아 이용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처럼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고돼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는 다양한 이벤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흥행 역주행을 연출하는 데 성공한 모양새다.
위메이드는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인게임 이벤트를 꾸몄던 한편, 지난 10일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함께 기프트 카드 이벤트를 진행,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을 게임 내, 외적으로 대폭 늘리기도 했다.

최근 '미르4'의 흥행 역주행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게임 내 콘텐츠 구성이 과도한 확률형 아이템에 치중된 형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캐릭터 성장과정에 있어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4대 분기 플레이를 중심으로 내세운 가운데, 채집, 채광, 운기조식 등 이용자가 보다 효율적인 플레이를 추구할수록 초, 중반 성장 효율 또한 높게 나타나도록 게임이 구성돼 있다.
그렇기에 최근의 매출 순위 상승이 단순한 이용자 과금 유도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 이용자들의 콘텐츠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에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한편,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미르4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화와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르4의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영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