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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매체 “무리뉴 경질 안하면 손흥민 놓친다”
손흥민과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의 최악의 부진을 보인 가운데 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무리뉴 감독을 내쳐야 손흥민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두 선수를 잡기 위해 무리뉴 감독과 결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올시즌 유로파리그나 카라바오컵 우승컵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두 선수는 유럽 명문 구단들의 영입제의를 받게 될 것이다. 이들이 유로파리그에서 계속 뛰기에는 너무나 뛰어나기 때문이다”며 “이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 새 감독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케인은 올시즌 훌륭한 폼을 선보이고 있으나 팀을 떨어뜨리는 것은 나머지 선수들이다. 무리뉴는 팀의 수비 문제를 풀지도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을 “팀의 미래 자산”이라 칭하며 이를 지키기 위해선 무리뉴와 결별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시즌 18골13도움으로 한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작성 중인 손흥민은 현재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등의 영입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단짝 케인 역시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시티가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웨스트햄과 리그 25라운드서 1-2로 패하며 최근 리그 1승5패를 비롯해 8경기에서 2승6패를 기록했다. 승점 36으로 어렵게 9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로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이고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에게 남은 희망은 4월 카라바오컵 결승과 유로파리그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유로파리그 32강 홈 2차전을 치른다. 19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선 4-1로 승리해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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