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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교통사고 소식에 선수들 ‘큰 충격’…트럼프도 “쾌유 기원”
타이거 우즈가 탄 사고 차량.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가 자동차 전복 사고로 응급수술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자 동료들은 큰 충격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전하고 있다.

24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인근 하버-UCLA 메디컬 센터로 긴급 후송됐으며, 현재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차 사고를 당해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 현재 수술 중”이라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양쪽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우즈의 충격적인 사고 소식에 미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우즈와 골프 커리어를 거의 함께 한 필 미켈슨은 “우리 모두 당신을 응원하고 있어, 타이거. 당신과 당신 가족이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정말 유감이다. 모든 이들이 당신의 완전하고 빠른 회복을 바라고 기도한다”고 했다.

전설 잭 니클라우스도 “이 어려운 시기에 그에게 진심 어린 성원과 기도를 보내고 싶다. 타이거 우즈가 성공적인 수술과 완쾌를 기원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PGA 투어서 활약 중인 저스틴 토머스는 눈물을 글썽이며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사고를 당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냥 무사하길 바랄 뿐이다. 아이들이 걱정이다. 이겨낼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타이거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는 린지 본 [린지 본 SNS]

지난주 우즈가 주최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한 토니 피나우는 “사고난 차량의 상태를 봤을 때 첫번째 든 생각이 우즈가 괜찮기만을 바랐다. 작년에 코비(브라이언트)의 끔찍한 사고가 있었기에 충격도 받았다. 그런 극적인 느낌은 말하지 않겠다. 타이거가 그저 괜찮길 바랄 뿐이다”고 했다.

우즈의 전 여자친구이자 스키 간판스타인 린지 본도 자신의 SNS에 “지금 바로 타이거 우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트위터에 “빨리 나으시길.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이다”는 쾌유 기원의 글을 올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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