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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 코로나19 백신, 안동서 첫 출하…26일부터 접종 시작
24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첫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수송 차량에 실려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경기도 이천에 있는 물류창고로 이송되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4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첫 출하됐다.

경북도와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출하 물량은 15만명 접종분(30만 도즈)으로, 오는 28일까지 5일간 순차적으로 75만명분(150만 도즈)이 출하된다.

이날 첫 백신 출하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SK 및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5일부터 전국 보건소 등 의료기관으로 배송되고 26일부터 역사적인 첫 접종이 시작된다.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맞게 될 물량이다.

24일 오전 경북 안동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식이 진행되고 있다.[경북도 제공]

권영세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게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에서 백신이 처음으로 출하돼 너무 기쁘다”며 “도는 백신의 생산과 안전한 보관·수송 등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백신 출하식에 앞서 경북도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도입부터 수송과 유통, 접종, 이상 반응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점검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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