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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美수소기업 플러그파워 투자 완료…“연내 亞합작법인”
수소시장 진출 사업모델 구체화
핵심 설비 생산기지 국내 건설
SK와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는 25일 화상으로 투자 기념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유정준 SK E&S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장동현 SK㈜ 사장. 화면은 앤드류 J. 마시 플러그파워 CEO. [SK㈜ 제공]

SK와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는 25일 투자 절차를 최종 완료하는 기념식(Deal Closing Ceremony)을 화상으로 개최하고, 아시아 합작회사 설립 등 양사 간의 구체적인 사업계획 실행을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동현 SK㈜ 사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겸 수소사업추진단장 등 SK 경영진과 앤드류 J. 마시(Andrew J. Marsh) 플러그 파워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장동현 사장은 이 자리에서 “SK는 지난해부터 ‘RE100’ 가입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사업 밸류체인 구축은 친환경 포트폴리오 중심 사업 전환의 핵심”이라며 “플러그파워와의 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플러그파워 CEO는 “ SK의 사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수소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SK는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국내 수소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아시아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등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SK와 플러그파워가 설립하는 아시아JV는 2023년까지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사업 핵심 설비를 대량생산할 생산기지를 국내에 건설하고, 여기서 생산되는 설비의 공급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국영 전력회사와 청정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발전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상용차 제조기업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차량용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전략을 세웠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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