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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이노테라피, 13조 황반변성 치료용 감염 방지 주사바늘 특허 취득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이노테라피가 안과 분야에 적용 가능한 감염 방지 주사바늘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노테라피는 오후 2시 56분 전일 대비 1050원(7.29%) 상승한 1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노테라피가 취득한 감염 방지 주사바늘은 노령 인구 증가와 고열량 식습관 등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황반변성질환 치료에 우선 적용된다. 최근 루센티스와 아일리아 등 황반변성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13조원에 달하는 해당 시장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황반변성질환은 항체 의약품을 안구에 직접 주사바늘로 투여하지만 약효가 지속되지 않아 4주 간격으로 반복하여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 때 주사 바늘의 통로를 통해 세균이 침투해 안구내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는데,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은 안구내 감염을 방지할 수 있어 시장의 폭발적 수요가 기대된다는게 이노테라피 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주사바늘 통로를 통해 약물이 역류되어 새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높이고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노테라피의 이번 특허는 2017년 Nature Materials 학술지에 게재되고, 2018년 과학기술인상을 받은바 있는 혁신 기술인 무출혈 주사바늘 연구가 더 확장된 것이다. 사업화 시기와 관련해 이노테라피 관계자는 "고려대학교병원 안과 송종석, 엄영섭 교수팀과 협력해 혁신 의료기기 트랙으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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