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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EV 충전 솔루션 英 상륙…국내 도입은 안되겠니? [TNA]
英 ‘기아 차지’ 런칭…공용 충전소 1만4000곳 이용 가능
10가지 충전기 중 7가지 지원…월 요금제로 부담도 줄여
안드로이드·아이폰 호환…가격부터 위치까지 실시간 검색
기아 EV 유럽 홍보영상. [출처=기아 유럽]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기아가 영국에서 전기차 충전 공용 앱 ‘기아 차지(Kia Charge)’를 선보이며 충전 인프라 확장에 팔을 걷었다.

‘기아 차지’ 스마트폰 앱은 기존 RFID 카드처럼 디지털 차징 솔루션즈(Digital Charging Solutions·DCS) 네트워크에 접속해 실시간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공급업체가 달라도 차 계약 없이 ‘e로밍(eRoaming)’을 통해 차량을 빠르고 쉽게 충전할 수 있다.

앱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등 카 프로젝터와 연계된다. 충전이 필요하다면 앱 메뉴에서 가장 가까운 충전 인프라를 검색해 경로를 설정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유럽 전역에서 ‘기아 차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충전소는 18곳에 달한다. 지난해 9월부터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영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충전소는 1만4000곳이다. 영국 전역에 퍼진 10개의 공용 충전기 중 BP펄스(BP Pulse), 포드 포인트(Pod Point), 아이오니티(Ionity), 소스 런던(Source London), 차지포인트(Chargepoint), 뉴모션(NewMotion), 차-지(Char-gy), ESB 등 7개를 지원해 활용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결제는 월별 청구되는 내역서를 통해 이뤄진다. 매달 정해진 기본요금은 없다. kWh당 가격이 책정된다. 충전 빈도를 고려한 일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어 충전 비용을 최대 40%까지 절약할 수 있다.

폴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차 영국법인 CEO는 “기아 차지는 고객이 단일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쉬운 과금 서비스”라며 “해당 서비스가 전기차를 소유한 기아 고객의 충전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아이오니티 충전소에서 충전 중인 ‘e-니로’.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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