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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모든 것이 선거개입이라는 국민의힘, 그렇게 자신없나"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의 모든 행동을 '선개개입'의 프레임으로만 바라보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하태경, 서병수 의원 등은 대통령 일정 엠바고의 기본 원칙마저 깨버리는 몰상식한 행동을 한 것"이라며 "그렇게 자신이 없나"라고 쏘아붙였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주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를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것을 두고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며 '탄핵사유에 해당된다'는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엠바고(보도 시점 제한)마저 깨버리며 대통령 일정까지 공개해버렸다. 대통령 일정은 국가 기밀로 들어가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작년부터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부산 방문은 그 열한번째 현장일정이며, 지역균형 뉴딜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정책 일정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기획된 것으로 이번 선거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어떻게든 그 취지를 훼손하고 공격하기 위해 혈안이 됐다. 국민의힘은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행보가 4.7 재보궐 선거만을 위한 ‘선거용 공약’이라는 편협한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도약을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또한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찬성하며 부산 시민 앞에 특별법 통과를 공언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한 것, ‘탄핵’ 막말, 부산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선거용 공약’으로 치부한 것 등에 즉각 사과하라"며 "아울러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등의 부산 발전을 위한 정책에 대해 소모적인 정치 공세도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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