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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더머니] 원/달러 환율 1107.8원… 나흘만에 하락
전일대비 4.4원 내려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위험자산 선호↑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시황판.][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2.20원)에 비해 4.4원(0.4%) 내린 1107.8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5.20원(0.47%) 내린 1107.00원으로 시작해 장중 1111원까지 올랐지만, 재차 하락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하원에 출석해 "물가 목표에 도달하려면 3년은 걸릴 것"이라며 당분간 제로 수준 금리와 채권 매입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번지면서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 확대, 위완화 강세 역시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 역시 25일 정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로 유지했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예상치보다 0.3%포인트 올린 1.3%로 상향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돼 환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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