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철 신임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회장 [협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한국 국제개발협력 민간단체의 협의체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11대 회장으로 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의 오지철 회장을 선출했다.

KCOC는 25일 2021년 KCOC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 오지철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회장에는 유원식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김기진 한국JTS 대표를 선임하고, 회장, 부회장 단체와 함께 12개 회원단체를 이사단체로 선출하였다.

오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역임하고, 대통령 정책 특별보좌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TV조선 대표이사를 거쳤다. 2018년 하트-하트재단의 회장으로 취임해 국내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19~2020년 KCOC 부회장으로 활동하였고, 이번 총회에서 제11대 KCOC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현재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원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오 회장은 “상생의 개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재의 국제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우리정부, 국제사회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국제개발협력사업 수행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사회가 개발협력의 중요한 주체로 역할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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