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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 북마크 생성 기술로…‘KPMG 아이디어톤’ 우승
13개팀 69명 대학생 참가해 코로나19 극복 위한 ‘AI 아이디어’ 경합
우승팀엔 상금 1천만원과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 인턴십 기회

‘KPMG 아이디어톤’에서 우승한 고봉밥팀이 김교태 삼정KPMG 회장(왼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정KPMG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삼정KPMG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1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에서 성균관대와 부산대 학생으로 구성된 고봉밥팀이 우승했다고 26일 밝혔다.

‘KPMG 아이디어톤’은 STEM 및 경영·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머신러닝과 데이터과학, 자동화, API 등 인공지능 중심의 아이디어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프로그래밍 개발 대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3개팀 총 69명의 대학생들은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기술 솔루션’을 주제로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우승을 차지한 고봉밥팀은 영상을 다시 재생하지 않고도 시청을 원하는 부분의 선택적 강의 재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동 북마크 생성 및 질의응답 AI챗봇 개발로 온라인 학습이 주는 불편함과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편리성을 극대화하여 코로나19로 심화되는 교육격차에 대한 사회적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준우승한 ybigta팀(연세대)은 이미지, 음성, 텍스트 데이터를 AI기술을 활용해 추출 및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측정하여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3등은 인공지능 안면인식을 통한 마스크 미착용 인원 판별 서비스로 대중 방역의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감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PinkCow Lab팀(연세대)이 선정됐다.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준우승팀과 준준우승팀에는 500만원과 300만원이 차등 수여된다.

국내 대회 우승팀은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국제 결선인 ‘KPMG 아이디에이션 챌린지(KPMG Ideation Challenge, KIC)’에도 참가 자격을 갖는다. 4월 개최되는 KIC에는 한국과 중국, 스위스, 호주 등 16개국의 우승팀들이 치열한 아이디어 경합을 펼치게 된다.

대회 심사를 맡은 양현석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 전무는 “ 코로나19로 학교가 오랫동안 비대면 동영상 강의에 의존하는 교육현실에 착안하여 동영상 강의에 자동으로 키워드와 북마크를 추가하는 기능을 개발함으로써, 학습자가 강의 전체내용을 편리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복습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빛났다”며 ”짧은 기간에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를 달성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KPMG 라이트하우스 센터는 데이터 과학자, SW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 1만7000여명의 다양한 인재로 구성된 IT 솔루션 조직이다. KPMG 인터내셔널의 한국 멤버 펌인 삼정KPMG도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전문 지식과 결합해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고객의 핵심 프로세스에 적용한다는 목적으로 2019년 라이트하우스 센터를 설립했다. 센터에서는 감사 업무 자동화 툴, 회계 감사 챗봇, AI 기반 세무 컨설팅 서비스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신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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