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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홍 “코로나19 백신, 교사에 우선 접종해야”
대면 수업 재개 전 방역 필요성 강조
“등교 수업에 5만명 방역 인력 필요”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기홍 의원이 교사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면수업 재개를 위한 조치로, 학교 내 방역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 필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유 의원은 26일 “지금 이루어지는 원격 수업의 한계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등교수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아이들과 직접 접촉할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위원장은 학교 방역 인력 확보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신학기 방역 인력을 추가 확보해 5만 4천 명을 배치하기로 했지만, 추경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가 2학기 방역 인력을 1만 명만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특수학교 보조 인력도 295억 원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기재부는 110억만 반영하려 하고 있다.

유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2학기도 5만여 명 규모의 방역 인력을 확보해야 안정적으로 등교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발달장애인이 추락사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는 등 장애 학생들은 원격수업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등교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가 시급하다”며 “학교 방역 인력 및 등교 관련 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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