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더머니]원·달러 환율 급등…1123.5원 마감
원·달러 일일 상승폭 3월 이후 최대
외국인 2조원 순매도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내린 86.74p(2.80%) 내린 3012.95 에 거래를 마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5.7원 오른 1123.5원으로, 코스닥은 22.27p(2.38%) 내린 913.94 로 마감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1120원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7원(1.42%) 오른 달러당 1123.5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1123.7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루 상승 폭으로 보면 약 11개월 전인 지난해 3월 23일(20원 상승) 이후 가장 크다.

전날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종가대비 달러 당 12.7원 오른 1120.5원으로 시작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겹치며 지속 상승했다. 위험자산 기피 현상 심화로, 장중에는 1125원선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조원 넘게 순매도를 행하며 환율을 끌어올렸다. 김연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에 달러 인덱스가 오른 것보다 원·달러 환율이 더 올랐다"면서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조원 이상 나가면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nature68@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