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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코로나 탓 비대면으로 제75회 학위수여식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
오세정 총장, 학위수여식사에서
“대학서 위중했던 한해동안 체험
사회라는 바다 항해에 도움될 것”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과 가족들이 학교 정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서울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6일 제75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403명, 석사 1587명, 박사 763명 등 총 4753명이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는 온라인 학위수여식의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졸업생들의 추억 사진을 공모받았다. 모인 사진은 이날 서울대 합창단의 비대면 중창과 함께 온라인으로 상영됐다.

학위수여식사를 맡은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졸업식을 하게 된 것에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시행착오가 불가피한 위기와 격변의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불확실성을 견디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위중했던 한 해의 체험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사회라는 바다를 항해해 나가는데 귀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정해진 길에 안주하지 말고 새 시대를 헤쳐나가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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