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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근관 통계청장, K-통계시스템 소개…UN통계위 참석
140여개 국가 정부 대표·국제기구 관계자 등 700여명 참석
류근관 통계청장이 1∼2일 화상으로 열린 제52차 유엔통계위원회(UN Statistical Commission) 영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통계청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통계청은 류근관 청장이 1∼2일 화상으로 열린 제52차 유엔통계위원회(UN Statistical Commission) 영상회의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유엔통계위원회는 각국 및 국제기구 통계 수장이 모여 경제, 보건 등 글로벌 현안 정책 추진에 필요한 통계 기준 및 국제비교 방법론 등을 의결하는 최고위급 통계 연례회의체다.

1∼3일, 오는 5일 등 총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140여개 국가의 정부 대표단과 국제노동기구(IL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에서 7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에서 통계 당국의 역할, 국제사회가 공동 목표로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지표, 혁신적 자료수집 방안 등을 논의한다.

류 청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위원국(Membership)으로서 통계청에서 추진 중인 'K-통계시스템'(정보보호를 보장하면서 데이터 간 활발한 연계·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소개하고, 이 시스템이 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정보보호 간 조화를 구현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계청은 유엔 주도로 추진되는 '빅데이터 서비스 프로젝트'에 영국 및 네덜란드와 공동 참여할 계획인데, 류 청장은 글로벌 데이터의 혁신적 활용을 위해 인적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류 청장은 오는 9일 슈와인페스트 유엔 통계처장과 별도 면담 시간을 마련하고, 양 기관 간 연대 강화 방안 협의 등 대외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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