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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업계 3일 회장단회의·이사회 개최, 생존권 투쟁 결의
“업계 붕괴, 생존 위협 직면” 4일부터 국회 연쇄 시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오창희)는 3일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정부·여당이 재난 지원, 손실 보상 등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실행할 때 까지 시위를 지속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의결한다.

KATA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행업 생존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부터, 생존위기에 처한 여행업 임직원과 가족 50만명, 붕괴 위기에 직면한 여행업계에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기준의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을 지급할 것 등을 촉구하는 연속 시위를 국회앞에서 이어가기로 했다.

여행업 생존 비대회는 지난달 하순 청와대 연속시위에 이어 지난 2일에는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50만 여행인 가족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범여권에 촉구했다.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여행업생존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여당인 민주당 여의도 당사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비대위는 ▷4차 재난지원금 및 손실보상법 제정 시 집합금지 업종에 준하는 지원 ▷관광진흥개발기금 무담보 신용대출 확대 및 대출조건 완화 ▷사업주 부담 직원 4대보험금 감면(또는 유예) ▷자가 격리 14일 기준 완화 및 과학적, 합리적 기준 설정 ▷관광산업 재난업종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오 공동위원장은 “우리 여행업계는 코로나19로 매출 0원이라는 참담한 현실에 처해있다. 지난 1년간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방역지침에 적극 협력하며, 모진 시간을 감내해왔다. 그러나, 생존의 갈림길에 있는 50만 여행업 종사자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여행업계는 거리에 나서게 되었다”면서 정부 여당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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