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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세월호 슬픔 그대로…완전한 진상규명 다짐”
참사 7주기 맞아 추모 일정 이어가
“세월호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 강조
당권주자 3명도 희생자 추모 나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7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를 두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완전한 진상규명을 다짐한다”며 “참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전 현충원 내 세월호 순직 교사 묘소에 참배하겠다고 밝히며 “우리가 기억하고 노력하는 한, 세월호의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월은 흘러도 슬픔은 그대로다. 그날 아이들은 돌아오지 못했고, 부모도 그날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라며 “슬픔을 딛고 저희들에게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전해 주고 계시는 유가족들께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기간이 내년 6월까지로 연장된 것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 추천 위원 위촉 소식을 전하며 “유가족들과 국민께 완전한 진상규명을 거듭 다짐한다”고 말했다.

7주기를 맞아 “아이들과 선생님들, 숨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언급한 이 전 대표는 “전남지사로 일하던 기간에 팽목항과 목포신항에서 모셨던 미수습자 가족들께 각별한 인사를 올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전 대표에 이어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들도 세월호 7주기에 맞춰 추모 일정에 나섰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가족공원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사 추모관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홍 의원은 “직까지 온전한 진상규명에 이르지 못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면목이 없다”라며 “특조위의 조사기간이 아직 1년 남은 만큼 온전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송영길 의원이 서울 광화문광장 내 세월호 기억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고, 우원식 의원도 전남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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