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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영 "미·영·이스라엘 높은 접종률은 각국 사정에 따른 것"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은 각국의 사정에 따른 것"이라며, 방역은 그 나라가 처한 상황에 따라 전략을 달리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질의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의 높은 접종률의 이유에 대해 물었고, 이에 권 장관은 "세 나라는 사망자 수와 확진자 수가 너무 많아 조기에 백신을 투입해 이를 낮추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에 공감하면서 "또한 미국과 영국은 백신 개발국가로 입도선매가 가능했고, 이스라엘은 나라 전체를 거대한 임상시험장으로 만드는 전략을 써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백신을 우선 공급 받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권 장관은 "오는 6월까지 1200만명이 백신을 접종하면 고위험군은 모두 면역이 형성되고 일상회복이 시작된다"며 "오는 11월까지 3600만명이 2차 접종을 마치면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런 정보를 확실하게 줘서,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권 장관은 "그간 정부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인지, 국민과 언론이 신뢰하지 않고 있는 측면이 있다. 추가 물량을 열심히 확보해서 더욱 안심시키겠다"고 답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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