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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투 중인데 왜 강판?…김광현 4이닝 1실점 후 아쉬운 교체
김광현이 6일 뉴욕 메츠전에서 역투하는 모습. [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5회 타석때 아쉽게 대타로 교체되며 2승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지난해 데뷔 이후 11게임 연속 무패기록은 이어가게 됐다.

김광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안타와 3볼넷을 내주고 1실점 했다.

4회초 무사만루의 위기를 1실점으로 잘 막아 2-1로 앞선 4회말 1사 1, 2루에서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 타석때 대타 맷 카펜터를 내세웠다. 더블헤더 1차전은 7이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일찍 승부스를 던진 것.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연속 삼진으로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김광현은 2승째는 챙기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29에서 3.06으로 낮췄다.

또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12경기 중 11경기 선발등판에서 무패(4승 무패)기록도 이어갔다.

승부처는 4회였다.

3회까지 상대타선을 꽁꽁 묶었던 김광현은 4회 마이클 콘포토에게 볼넷을 내준 뒤, 케빈 필라에게 빗맞은 안타, 제프 맥닐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김광현은 후속타자 맥캔을 144㎞ 직구로 3루 땅볼 유도했지만 베테랑 3루수 아레나도가 공을 놓치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다시 공을 잡으며 3루를 밟아 아웃카운트 1개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후 조나단 비야르와 알모라 주니어를 잇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아레나도의 투런홈런으로 4-1로 앞서고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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