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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엄한 시청 앞, 주민·직장인·여행자 어울려 ‘요가쇼’ 눈길
춘천문화재단 기획 ‘춘천놀이’ 중 플로우 요가
8일 오후1시 ‘플라스틱 빛의 터널’에서 또 진행
7일 점심시간, 근엄한 춘천시청 앞에서 시민·직장인·여행자 등이 전문강사의 모습을 따라하는 요가쇼가 펼쳐졌다.
아저씨 직장인도 참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7일 낮 12시 위민행정의 산실, 근엄하기 짝이 없는 춘천시청 앞에서는 2040 남녀 무리가 대거 요가를 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넥타이 맨 월급쟁이, 맵시와 전문성을 갖춘 요가 강사, 평상복 차림의 여성 직원들, 주민, 여행자 등이 강사의 동작을 따라하면서 건강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플로우 요가 프로그램의 대주제는 ‘춘천 놀이’다. 춘천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문화힐링 프로그램으로 춘천문화재단이 기획한 여러 춘천 놀이 프로그램 중 하나다.

춘천놀이 요가 강사들.
근엄한 춘천시청 앞 ‘춘천놀이’ 요가 이벤트.

춘천시청 및 공지천(퇴계교~남춘천교~효자교 구간) 수변산책로, 석사천 주변에서 펼쳐지고 있는 ‘춘천놀이’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노는 스파이더존, 소원담은 모빌 달기 등으로 꾸며졌다.

프로젝트 메인 장소인 산책로변 유휴공간에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소원모빌로 장식된 ‘봄으로 가는 터널’과 ‘어린이 예술놀이터(동글존, 스파이더존)’, 상호지지 돔형 구조물인 ‘뒹굴뒹굴’ 등의 체험형 작품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산책로 인근에서 수집한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빛의 터널’은 지역 작가의 작품으로 그림자와 빛에 따라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오는 8일 오후 1시에는 이 터널 인근에서 인사이드 플로우 요가가 또 진행되고, 오후 2시엔 월드뮤직밴드 반디와 함께하는 악기 제작과 공연이 진행된다.

춘천놀이-봄으로 가는 터널: 시민들의 소원이 담긴 모빌.

남춘천교 하부에는 테이핑아트인 ‘플레이시티(Play city)’가 설치돼 있고, 남춘천교 인근엔 친환경 착한소비 ‘시민그린마켓’이 개설돼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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