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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디지털전환 가속화·도전적 R&D 환경 만들겠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경제·사회 전반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디지털 전환 전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친환경 저탄소화의 진전 등과 맞물린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은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여러 의혹과 논란을 뚫고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최초의 여성장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임 장관은 이날 공식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혜숙 장관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통신 행정을 책임지는 최초의 여성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이지만 엄청난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국민들께서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부여한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장관은 과학기술계 산적한 현안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 전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원천기술 연구개발 강화와 연구자 중심 연구몰입환경 조성 ▷과학기술 ICT 인재양성 지원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따뜻한 포용사회 실현 기여 등 네 가지 중점추진 사항을 꼽았다.

임 장관은 “과학, 정보통신기술 정책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국민들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장관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석박사를 받은 후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공과대학 학장,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단 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9년 대한전자공학회에서 74년만에 탄생한 첫 번째 여성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2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에 임명된 후 약 3개월 만에 과기정통부 장관을 맡게 됐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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