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파주)=박준환 기자]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시 모든 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 가입을 전 상품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市는 2019년부터 안전공제회 가입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전년대비 5000만원 증액한 1억7300만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해 지역 내 어린이집 392곳, 보육 교직원 3366명, 아동 1만3348명에 대한 안전공제회 가입을 지원한다.

기존 지원내용은 ▷영유아 생명(신체)피해 ▷놀이시설 배상책임 ▷가스사고 배상책임 ▷화재(건물) ▷화재배상책임특약 등이 있었으며, 올해 새롭게 추가 지원되는 특약은 ▷보육교직원 진단비‧위로비 특약 ▷제3자 치료비 지원 ▷보육동반자 책임담보 ▷풍수해 지원 등이다. 이로써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육교직원 진단비‧위로비 특약은 보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골절‧화상 진단비(각 30만원), 상해입원 위로금(3만원/일), 장례위로금(300만원)을 보상함으로써 보육교직원의 지원을 확대한다.

최종환 시장은 “어린이집 안전사고에 대한 보장내용을 확대 지원하고 종합적인 보상체계를 구축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