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 팀.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 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2인승에서 19위에 랭크됐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김진수로 이뤄진 원윤종 팀은 15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끝난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01초24의 기록으로 30팀 중 19위를 했다.

전날 열린 1, 2차 시기에서 각각 14위, 17위를 한 원윤종 팀은 이날 3, 4차 시기에서는 차례로 14위, 20위를 했다.

봅슬레이 2인승은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던 종목이었다. 2018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서 은메달을 획득한 원윤종은 19일 시작하는 4인승에서 두 대회 연속 입상을 위한 마지막 도전을 한다.

파일럿 석영진과 브레이크맨 김형근으로 이뤄진 석영진 팀은 1~3차 시기 합계 3분01초26으로 24위에 올랐다. 상위 20위에 오르지 못해 4차 시기엔 진출하지 못했다.

독일이 올림픽 최초로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3분56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은메달은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3위는 크리스토프 하퍼 팀이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프리드리히는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