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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SEDEX서 ‘T·E·C·H’ 경쟁력 선보여
‘메모리 센트릭 유니버스’ 강조
기술력, ESG·소통 노력 등 소개

SK하이닉스가 ‘제24회 반도체대전(SEDEX 2022)’에서 ‘We Do Technology_T.E.C.H’를 주제로 구성한 전시관. [SK하이닉스 제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제24회 반도체대전(SEDEX 2022)’에서 ‘We Do Technology_T.E.C.H’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 기술(T)·ESG(환경·사회·지배구조)(E)·소통(C)·인재(H)와 관련한 경쟁력을 소개했다.

올해도 메모리 반도체가 세상의 중심이 되는 ‘메모리 센트릭 유니버스’를 강조했으며 전시관 중앙에서는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의 진화를 보여주는 조형물과 함께 일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PCIe 4세대 인터페이스의 NVMe(저장장치 통신규격) SSD도 전시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연산·저장 기능을 통합한 PIM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초고화소인 1억화소를 향해가는 SK하이닉스 CIS(이미지센서) 기술력도 소개됐다. SK텔레콤과 협업해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도 확인할 수 있다.

ESG 전략 프레임워크인 ‘프리즘(PRISM)’ 전시 공간도 별도 구성했다. 재생에너지 사용 100%를 목표로 하는 RE100과 탄소배출 제로를 뜻하는 ‘넷제로’, 생물 다양성 보전, 수자원 관리 등에 대한 환경 경영 활동이 소개됐다.

소통 측면에서는 반도체를 의인화한 시그니처 영상 ‘기업PR 광고’에서부터 시작된 SK하이닉스 디지털 콘텐츠의 역사를 강조했다. 구성원의 핵심가치인 Tenacity(집념)를 그린 웹드라마 시리즈, 숏폼 형태의 ESG 영상 콘텐츠 등도 상영되며 옥스포드 블록으로 구현한 반도체 팹(공장) 모형도 만날 수 있다.

인재양성 차원에서는 SK하이닉스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와 함께 운영하는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를 활용한 ‘반도체 학과 입학설명회’도 진행된다.

한편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전날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향후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센트릭 유니버스 존을 포함해 전시장 곳곳을 참관했다.

곽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현재 공급망 문제뿐 아니라 지정학 이슈, 환경 문제, 컴퓨팅 환경 변화 등의 극복을 위해 협력, ESG, 인재가 중요하다”며 “메모리는 인재 산업이고 장비, 기술, 자본, 지식의 싸움이지만 이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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