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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일자리 창출 통해 산업수도 위상 회복할 터”
김두겸 시장 취임 100일, 언론 통해 도시비전 펼쳐
기업과 협력, 대한민국 최고 비즈니스 시장 자처
김두겸 울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윤정희 기자

[헤럴드경제(울산)=윤정희 기자] “정부를 설득하고, 기업들과 협력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취임 100일의 소회와 도시의 미래비전을 펼쳐 보였다. 민선8기 출범 8일만에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공장 유치에 성공했던 김 시장은 2조원 규모의 투자로 100년 대계를 위한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의 1호 결재 역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박차를 가하는 ‘전략적 투자유치 및 기업지원 계획’이었다. 이는 취임 후 5개 기업을 유치해 2조5452억원의 투자를 약속받고, 2091명의 일자리를 선점한 출발점이 됐다.

성장과 균형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도시를 그려나가기 위해 울산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기업을 유치하고, 신도시를 건설해 인구와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아내고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또한 문화관광 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업으로 육성해 여유롭고, 풍요로운 울산을 만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시장은 “청년들이 울산에서 꿈을 키우고, 울산에 정착하는 젊은도시 울산을 위해 놀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년들이 반할만한 ‘세계적인 공연장·K팝 사관학교”를 태화강 위에 건립한다는 구체적인 구상도 내놨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하는 현장행정과 효율적인 시정 운영체계를 확립해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김두겸 시장은 “시민의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 변화의 기틀을 마련한 100일 이었다”며, “앞으로 변화를 확산하고, 성과를 가시화해 울산을 다시 울산답게 만들겠다”고 말을 맺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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